파이 네트워크(PI)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3월 14일 KYC 및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기한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바이낸스(Binance) 상장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네트워크는 1.7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PI 가격은 1.75달러로, 24시간 동안 23.35% 급등했다. 거래량도 120% 이상 증가하며 8억 6,276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승이 KYC 마감 기한과 관련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1주일 동안 PI 코인은 53% 이상 급등하며 시장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인 자산 중 하나가 되었다. 분석가들은 1.7달러 돌파가 추가 상승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2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만약 2달러를 넘어설 경우, 향후 몇 주 내에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기적으로는 20달러 돌파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번 상승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3월 14일 KYC 및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마감 기한이다. PI 네트워크는 KYC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사용자의 보유량이 소멸된다고 공지하면서, 기존에 KYC를 미루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가 PI 네트워크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바이낸스의 투표에서 87.1%의 참여자가 PI 상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I 코인이 1.7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2달러 돌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후 목표 가격은 5달러, 10달러로 상향 조정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주요 거래소 상장 및 네트워크 활성화 여부에 따라 2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PI 생태계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최근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파이네트워크(PI)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는 가운데 네트워크의 피라미드식 채굴 시스템, 가치 부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네트워크는 휴대폰을 통한 채굴을 지원하는 등 진입 장벽이 낮지만, 채굴 속도를 높이려면 타 이용자를 추천해야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피라미드 사기 관련 엄격한 규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파이네트워크 상장이 법적 규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기 구조는 아니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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