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US가 XRP/USD 거래를 새롭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으로 XRP 거래를 중단한 이후 이뤄진 중요한 변화다.
유투데이는 바이낸스.US가 2023년 7월 리플이 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후 XRP 거래를 재개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XRP/USDT 페어 외에 XRP/USD 거래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XRP/USD 거래를 지원하는 주요 거래소로는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비트파이넥스(Bitfinex), 크립토닷컴(Crypto.com) 등이 있으며, 이 중 코인베이스의 XRP/USD 페어가 일일 거래량 3억 8,500만 달러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SEC의 소송으로 인해 2021년 미국 내 주요 거래소들이 XRP 거래를 중단했지만, 리플이 법적 승리를 거둔 후 크라켄, 비트스탬프(Bitstamp), 제미니(Gemini) 등 여러 거래소가 XRP 거래를 재개했다. 이번 바이낸스.US의 XRP/USD 거래 추가는 미국 내 XRP 유동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XRP의 미국 내 거래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XRP/USD 거래 지원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향후 XRP의 가격과 시장 점유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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