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는 3월 12일 하루 동안 1억 6,600만 달러의 자산이 빠져나가며 역대 두 번째로 큰 단일 일일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HLP 볼트에서 4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며, HYPE 토큰에 대한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175,000 ETH(약 3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고레버리지 롱 포지션에서 시작됐다. 해당 트레이더는 1,500만 ETH를 청산 후 1,709만 USDC를 마진으로 회수했지만, 이후 남은 16만 ETH 롱 포지션이 1,915달러에서 강제 청산되면서 시장 충격이 발생했다.
하이퍼리퀴드 측은 이번 청산이 보안 취약점이나 해킹이 아닌, 사용자의 마진 비율 하락으로 인한 정상적인 청산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플랫폼은 4,000만 달러 손실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총 6,000만 달러의 누적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 애널리스트 'CryptoGod John'은 이번 조정이 HYPE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달러 이상에서 강세를 외치던 투자자들이 조용해진 지금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며, HYPE가 강력한 지지 구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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