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이 최근 17개월 만의 최저점(1,744달러)을 기록한 후 반등하며, 향후 2,500달러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3월 8일부터 11일까지 13% 하락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단기 채권과 현금 자산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시장 심리가 회복될 경우 ETH는 다른 자산보다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2,500달러까지 29% 상승해야 한다.
이더리움의 강한 회복 가능성은 ▲레이어2(L2) 네트워크 성장 ▲탈중앙화거래소(DEX) 점유율 회복 ▲총예치자산(TVL) 증가라는 세 가지 핵심 요인에 기반한다. 현재 L2 생태계는 2021년 대비 97% 증가했으며, 트랜잭션 비용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이더리움 DEX의 7일 거래량이 205억 달러로 솔라나(139억 달러)를 넘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TVL 역시 2주 만에 10% 증가한 2,400만 ETH를 기록하며, 유동성 스테이킹, 대출, 수익 파밍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온체인 지표 개선이 ETH 가격 반등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거시경제적 환경이 안정될 경우 2,500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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