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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3 [22:30]

솔라나,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3 [22:3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침체 속에서 솔라나의 가치가 과연 고액 투자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를 강점으로 AI 기반 프로젝트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결제를 진행하며, 온체인에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솔라나에서 운영되는 AI 관련 토큰 중 최대 규모인 그래스(Grass)의 시가총액은 3억 300만 달러 수준이지만, 이는 올해 초 25억 달러에서 급락한 상태다.

 

더모틀리풀은 최근 솔라나 가격이 3개월간 44% 하락하며, AI 개발 열기가 한풀 꺾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AI 에이전트가 실제 가치를 창출할 경우 솔라나 기반 토큰의 시세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온체인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투자하고, NFT 및 소셜미디어와 연동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가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솔라나의 투자 가치는 AI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더모틀리풀은 솔라나가 이미 디파이(DeFi), NFT 마켓플레이스, 밈코인 등 다양한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 블록체인 대비 개발 비용이 저렴하고 트랜잭션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투자 유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더리움(Ethereum)이 높은 수수료와 상대적으로 느린 처리 속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동안, 솔라나가 AI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액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 더모틀리풀은 AI 에이전트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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