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이번 사이클에서 10달러 가능할까? XRP ETF·규제 명확성…모든 조건이 갖춰졌다

▲ XRP     ©

암호화폐 분석가 Egrag Crypto는 XRP가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1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시장 흐름과 강력한 펀더멘털을 근거로,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Egrag Crypto는 XRP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에서 약 2.94배 상승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지난 사이클에서 21배 상승하고, 이더리움(ETH)이 58배 상승한 사례를 언급하며, XRP 또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XRP는 0.28달러에서 3.40달러까지 13배 상승한 전례가 있으며, 10달러 목표를 위해서는 추가 3~4배 상승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grag Crypto는 XRP의 강세 요인으로 ▲XRP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 ▲규제 명확성 ▲리플-SEC 소송 종료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17개의 XRP ETF가 승인 대기 중이며, 규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기관 투자자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리플이 실물 경제에서의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XRP가 5,000억~7,000억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grag Crypto는 향후 사이클에서 XRP가 세 자릿수 가격(1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그는 ▲비관적 시나리오(이번 사이클에서 3.40달러 정점 후, 다음 사이클에서 30배 상승) ▲보수적 시나리오(이번 사이클 10~20달러 도달 후, 다음 사이클 5~10배 상승) ▲낙관적 시나리오(이번 사이클 27~33달러 도달 후, 다음 사이클 3~4배 상승) 등 세 가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암호화폐 산업이 아직 전체 잠재력의 1.5% 수준에 불과하며, 향후 의료, 금융, 보험, IT 등 글로벌 산업과 통합되면서 경제의 12번째 주요 부문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XRP가 10달러를 넘어 100달러 이상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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