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테더(USDT) 온체인 활동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 준비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테더의 온체인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하루 동안 14만3,000개 이상의 지갑이 USDT를 이체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샌티먼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낮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상승세를 지속 가능한 반등으로 판단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샌티먼트는 "거래량이 낮은 상태에서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상승세가 쉽게 둔화될 수 있다"며, "강한 회복장이 형성되려면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증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거래 활동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본격적인 강세장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저점을 탐색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는 모습이지만, 향후 거래량이 뒷받침된다면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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