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SEI 코인 541,242개를 추가 매입하며 SEI 가격이 7.3% 상승했다. WLFI의 지속적인 투자 움직임이 SEI 시장에 강한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WLFI가 이번에 10만 달러 상당의 USDC를 사용해 SEI를 평균 0.185달러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WLFI의 총 SEI 보유량은 108만 9천 개로 증가했으며, 총 매입 비용은 22만 5천 달러에 달한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보유 SEI의 현재 가치는 20만 7천 달러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EI 가격은 하락 삼각형 패턴(Descending Triangle)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SEI의 일일 거래량은 1억 2,700만 달러로 17% 증가하며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WLFI는 SEI뿐만 아니라 이더리움(ETH), WBTC, 무브(MOVE) 등 주요 암호화폐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월 이후 총 2,16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주에는 ETH와 WBTC에 각각 1,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한편, WLFI는 최근 수이(SU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SUI 준비금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SUI의 공동 창립자인 에반 청(Evan Cheng)은 “SUI의 첨단 기술과 WLFI의 전략이 결합되면 글로벌 자산 저장 및 활용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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