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XRP 가격이 최대 46%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함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소송 마무리 기대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2.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한 이후, 2.3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면, 심리적 저항선인 3.00달러를 넘어 3.27달러, 최종적으로 3.4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최대 4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번 상승 기대감의 핵심 요인은 리플이 두바이에서 획득한 첫 공식 라이선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승인으로 리플은 UAE 400억 달러 규모의 국제 무역 시장과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송금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XRP는 3월 11일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2.21달러에서 2.34달러로 6% 상승했다.
또한, 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2023년 7월 법원은 XRP가 개인 투자자 대상 판매에서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렸으며, 리플은 기관 판매 관련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했다. 최근 SEC가 암호화폐 규제 기조를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양측이 항소를 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향후 XRP가 2.3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3.00달러~3.40달러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두바이 진출 및 SEC 소송 종료가 주요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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