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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DOGE), ETF 승인 시 최대 11달러 전망… 현실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5 [01:00]

도지코인(DOGE), ETF 승인 시 최대 11달러 전망… 현실 가능성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5 [01: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이 ETF 승인 후 비트코인(BTC) ETF 자금 유입의 25~40%만 확보해도 가격이 최대 11.4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와 비트와이즈(Bitwise)가 도지코인 ETF 관련 규제 서류를 제출하며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지도부 교체 이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도지코인 ETF 신청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해 승인 이후 354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 최고가로 끌어올렸다.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기대보다 낮은 유입량을 보이며 시장 반응이 미온적이었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 ETF가 비트코인의 사례를 따른다면 엄청난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도지코인이 BTC ETF 유입량의 25%를 차지할 경우 약 88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이는 시장가치를 1조 440억 달러 증가시켜 도지코인 가격을 7.1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40%를 차지할 경우, 141억 6,000만 달러의 유입으로 시가총액이 1조 6,70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가격이 11.41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더 나아가 "도지코인 ETF 승인 후 1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시장 상황에서 이러한 규모의 자금 유입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이며, ETF 승인 자체도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재 도지코인은 0.17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번 달에만 20% 하락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하지만 ETF 승인 가능성과 시장 내 강력한 투자 심리가 유지된다면, 장기적으로 새로운 상승장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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