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주간 마감에서 81,00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76,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비트겟 리서치(Bitget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81,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하면 상승 여력이 유지될 수 있지만, 7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은 오는 3월 19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98% 확률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매파적인(긴축적) 신호가 나오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 브리켄(Brickken)의 시장 애널리스트 엔마누엘 카르도조(Enmanuel Cardozo)는 "비트코인이 85,0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하면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다음 상승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비트코인 준비금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14일, 미국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즈(Byron Donalds)는 차기 정부가 이를 철회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량이 확정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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