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한국 원화(KRW) 기준으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간에 진입하며 추가적인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가 기존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가격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올해 1월 원화 기준 4,987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2018년 1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 4,750원을 넘어선 것으로, 대규모 삼각 수렴 패턴을 돌파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XRP는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한 달 기준 8.73%, 연초 대비 12.16% 상승하며 다른 주요 알트코인보다 높은 저항력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이 같은 기간 15.21%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주요 저항선 돌파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창시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RP가 전체 시장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XRP 가격을 억누르던 하락 추세선이 깨지면서, 시장에서는 더 큰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280% 급등을 예측했던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최근 XRP가 여전히 "엄청난 저평가 상태"라며, ETF 유입이 가속화되면 3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2.33달러(3,421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조정이 마무리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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