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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반등할까? CME 선물 출시가 가져올 변화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07:42]

솔라나 반등할까? CME 선물 출시가 가져올 변화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8 [07:42]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CME 그룹이 솔라나 선물 거래를 출시하며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CME 그룹은 17일(현지시간) 부터 솔라나(SOL) 선물 계약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선물 거래는 25 SOL을 포함하는 마이크로 계약과 500 SOL을 포함하는 표준 계약으로 나뉘며,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솔라나 가격 변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CME 그룹의 대표인 지오반니 비시오소(Giovanni Vicioso)는 "암호화폐 가격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나 가격은 기술적 지표상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SOL은 5일, 10일, 20일 이동 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주요 지지선은 126달러, 저항선은 134달러 수준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영역을 나타내고 있어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에서는 약세 크로스오버 신호가 발생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솔라나 네트워크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솔라나 기반 DEX 플랫폼 타이탄(Titan)의 창립자인 크리스 청(Chris Chung)은 "솔라나 선물 출시가 SOL ETF 승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현재 13개의 솔라나 기반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대기 중이며,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기관 투자자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솔라나의 유동성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에서 솔라나로 브릿징된 자산 규모는 3억 1,4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대비 46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자본 유입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예치 자산(TVL)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CME 선물 출시와 기관 투자 확대가 솔라나의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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