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소송 종료가 XRP ETF 출시로 이어질까?...폴리마켓서 연내 승인 확률 80%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소송 항소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XRP가 10% 급등했다. 이는 XRP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더모틀리풀은 SEC가 2020년 리플과 갈링하우스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후, 4년 넘게 지속된 법적 공방이 XRP의 가격을 짓눌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법원 판결에서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는 증권으로 간주되지만,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후 SEC는 부분적으로 항소했지만, 결국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소송 종료로 인해 XRP ETF 승인 가능성도 높아졌다. 더모틀리풀은 "SEC 소송이 XRP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인해 XRP의 유동성과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XRP가 강세를 보였던 것은 규제 환경이 보다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 트레이더들은 XRP ETF의 올해 승인 가능성을 80%로 내다보고 있다.
20일 현재 XRP는 2.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46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 종료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XRP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자산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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