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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ETF 현실화되나? 소각률 급등과 함께 가격 반등 조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4 [15:45]

시바이누 ETF 현실화되나? 소각률 급등과 함께 가격 반등 조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4 [15:45]
시바이누(SHIB) 코인

▲ 시바이누(SHIB) 코인     ©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 마케팅 수석 루시(Lucie)가 시바이누 ETF 출시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의 강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동시에 SHIB의 소각률이 하루 만에 8,454% 폭등하면서 가격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루시의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SHIB는 110개 이상의 거래소에서 212개 페어로 거래되며, 이는 ETF 상품에 이상적인 글로벌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루시는 SHIB를 단순한 밈코인이 아닌, “탈중앙화되고 커뮤니티 주도로 지속 가능한 자산”이라며 ETF 상장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언급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암호화폐 기반 ETF 승인 움직임과 맞물리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카나리캐피탈(Canary Capital)은 SUI ETF를 신청했으며, 도지코인(DOGE) ETF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신청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바이누의 공급 축소 흐름도 투자자 심리를 자극했다. SHIB의 소각률은 하루 새 8,454% 상승했으며, 24시간 동안 10억 개 이상의 토큰이 소각됐다. 이로 인해 유통량은 약 584조 3,500억 개로 줄어들었고,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SHIB 가격은 전일 대비 1% 상승한 0.0000130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일간 저점은 0.00001280달러, 고점은 0.00001309달러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SHIB에 대한 관심은 증가세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SHIB 선물 미결제 약정은 3.5% 증가한 1억 2,16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파생상품 거래량도 24% 증가해 7,118만 달러에 달했다.

 

ETF 기대감과 급격한 소각량 증가, 파생시장 지표 강세가 겹치며 SHIB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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