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생태계 팀이 SHIB가 현물 ETF에 적합한 자산임을 주장하며 공식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최근 DOGE(도지코인)와 TRUMP(트럼프 밈코인)를 중심으로 ETF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SHIB는 아직 미국 내 자산운용사들의 ETF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매체는 SHIB 마케팅 리드 ‘루시(Lucie)’의 발언을 인용해, SHIB의 ETF 적합성을 네 가지 근거로 정리했다. 첫째, SHIB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거래소에서 212개 거래쌍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ETF 상장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둘째, 루시는 SHIB가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탈중앙화된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로 발전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장기 존속성을 목표로 설계된 만큼, 주식 중심의 전통 투자자(소위 ‘Boomers’)에게도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셋째, SHIB는 저유동성 토큰이 아니며 가격 조작이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다. 루시는 “SHIB 가격을 조작하려면 억만장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곧 시가총액이 크고 시장이 분산되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넷째, SHIB는 누구든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어 특정 인물이나 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점 또한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SEC가 밈코인은 증권이 아니라고 밝힌 점도 SHIB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혔다. SHIB의 ETF는 아직 공식 신청이 없지만, 다양한 조건을 갖춘 만큼 향후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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