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이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의 1,000만 DOGE 매입 소식에 힘입어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16% 추가 상승 여력이 제시되며, 결제 통화로서의 전환 가능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 재단 산하 조직 '하우스 오브 도지'는 최근 공식 도지코인 준비금(Dogecoin Reserve)을 창설하며 1,000만 DOGE를 매입했다. 이 준비금은 블록체인 결제 속도를 개선하고 실사용 효율성을 강화해 도지코인을 일상 결제 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한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준비금 창설이 단순한 매입을 넘어 실질적인 결제 인프라 구축과 연결된다고 전했다. 하우스 오브 도지는 전 세계 가맹점에서 도지코인을 버튼 하나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를 앞세워 전통 결제 시스템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현금환급(캐시백) 등의 보상 메커니즘도 도입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의 공급 구조 역시 결제용 암호화폐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과 달리 도지코인은 인플레이션형 구조로 공급량에 제한이 없으며, 이는 희소성보다는 실사용에 초점을 맞춘 설계라는 점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강세 신호가 포착됐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Ali Charts'는 도지코인 가격이 대칭 삼각형 패턴에서 상방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지선은 0.16달러이며, 저항선은 0.19~0.20달러 구간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상으로 상승 중이며, MACD 지표도 매수세 강화를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2017년과 유사한 ‘긴 조정 후 급등’ 흐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 트레이더 ‘Tardigrade’의 분석을 인용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향후 수개월 내 다수의 가맹점 파트너십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는 DOGE의 대중적 수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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