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달러 중반대 가격을 유지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이는 가운데, 한 분석가는 2030년까지 10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Ripple Labs)와의 장기 소송을 공식 철회한 이후 XRP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XRP는 2.45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1,422억 달러로 테더(USDT)를 바짝 추격 중이며, 양자 간 격차는 단 16억 달러 수준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XRP는 287% 상승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94%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상단에서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가며 중장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비트겟(Bitget)의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XRP가 현재 2.35~2.55달러 박스권을 돌파할 경우, 장기적으로 10달러 도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소송 종료는 XRP의 판도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2.50달러 돌파가 향후 수년간의 강세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플은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RLUSD 확대 및 크로스보더 결제 기능 강화를 통해 XRP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XRP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사용성 확대가 장기 상승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XRP는 사상 최고가인 3.92달러 대비 약 38%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거래량이 28억 달러로 6.36% 증가하고, 기술적 지표에서도 강세 신호가 확인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를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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