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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해시 리본·RSI 강세 전환…하지만 8만9천 달러 저항이 관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6 [10:45]

비트코인, 해시 리본·RSI 강세 전환…하지만 8만9천 달러 저항이 관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6 [10: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3월 10일 저점인 약 76,000달러에서 반등한 이후 일일 RSI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89,000달러 부근의 강력한 저항 구간을 경고하고 있다.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RSI가 올해 초부터 지속되던 하락 추세를 처음으로 상방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적인 상승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술적으로는 강세장이 재개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분석가 머를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도 이 분석에 동의하며, 향후 대규모 랠리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 다른 강세 신호로는 비트코인 해시 리본(Hash Ribbons) 지표의 반전이 있다. 분석가 로버트 머서(Robert Mercer)는 이 지표가 중기적 강세로 전환되었음을 언급하며, 채굴자의 복귀가 매도 압력을 줄이고 신규 상승장의 서막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2분기 중 비트코인이 100,000달러를 다시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현재 가격대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89,000달러 부근에는 50일 이동평균선과 사상 최고가 하락 추세선이 교차하며, 저항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87,000달러를 명확히 돌파하지 못하면 지속적인 상승 전환은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87,674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0.7% 하락했다. RSI 상승, 해시 리본 전환, M2 공급 증가 등 긍정적인 거시 지표들이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89,000~91,000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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