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이 88,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시장 전반이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3조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중 무역관세 완화, 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그리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 자산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SEC(미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과의 4년 소송을 공식 종료한 점, 암호화폐 관련 라운드테이블을 잇따라 예고한 점도 시장에 낙관적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워처구루는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향후 수년 내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를 가능성이 높은 주요 코인으로 비트코, XRP, 솔라나를 지목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개월 간 여러 차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으며, 여전히 수년 내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 인하와 제도권 편입 확대로 인해 비트코인이 중장기적으로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XRP는 최근 SEC와의 분쟁이 종결되며 가격에 가해졌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됐다. 현재는 2달러 중반대에서 거래 중이지만, 기술적 저항선 돌파 및 ETF 기대감에 따라 장기적으로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몇 달간 여러 차례 고점을 경신했으며, 최근 조정 국면을 거친 뒤 반등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개발자 수 증가, NFT 및 밈코인 생태계 확장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SOL의 가치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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