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XRP 기반 ETF 상품에 대한 19b-4 서류를 검토하면서, 최대 20개 금융기관이 XRP ETF를 출시할 경우의 가격 상승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구원 롭 커닝햄(Rob Cunningham)은 각 기관이 평균 5억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최대 40억 XRP가 누적 보유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6.9%에 해당하며, 이는 비트코인 ETF의 초기 기관 유입 수준과 유사하다.
커닝햄은 규제 명확성과 기관 수요의 증가가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제도권의 신뢰 회복은 ETF 수요로 직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리플(Ripple)이 체결한 1,700건 이상의 비공개 계약(NDA)이 곧 만료되면서 주요 금융 파트너십이 드러날 경우, XRP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챗봇 ChatGPT는 이러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XRP 가격 전망을 분석했다. 우선 중간 수준의 기관 수요가 유입될 경우 XRP는 5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보다 강력한 기관·개인 동반 유입 시 712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대중적 채택과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XRP가 15~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전망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승인 당시 나타난 공급 쇼크 및 가격 급등 현상을 참고해 도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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