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이쳐는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카를 멩거(Carl Menger)의 이론을 인용하며, 구매력과 자산 지속성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안정적인 은퇴를 하려면 약 30BTC, 즉 약 2,600,000달러 수준의 가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BTC 가격은 약 86,620달러이며, 일중 고점은 88,525달러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단기적으로 BTC가 11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30BTC의 가치는 약 3,300,000달러로, 은퇴 자산으로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논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뿐 아니라 시장 전체에도 반향을 일으켰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0%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실제로 포트폴리오 내 BTC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은퇴자산으로서 BTC를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일부 연기금도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위스콘신 투자위원회(Wisconsin Investment Board)는 BTC에 대한 직접 노출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같은 흐름이 확산되면 장기 금융전략의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6,911BTC를 추가 매수해 총 5억 8,410만 달러를 투입했고, 올해 들어서만 7.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도 BTC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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