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리플, XRP)는 2.5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 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2.35달러 지지선 테스트에 나섰다. 기술적 분석상 단기 하락 압력이 높아졌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XRP는 2.50달러 저항선에서 강하게 밀린 뒤 2.42달러와 2.4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특히, 시간봉 기준 상승 추세선(2.44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단기 기술적 약세 신호가 포착됐다. 이후 2.329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을 시도 중이나, 현재는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SMA)과 2.4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반등은 2.478달러 고점에서 2.329달러 저점까지 하락한 낙폭의 23.6% 되돌림 구간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그러나 2.420달러 부근과 50%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이 단기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저항 구간은 2.42달러와 2.45달러이며, 이들 레벨을 돌파할 경우 2.50달러와 2.62달러, 최대 2.8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여지도 언급된다.
반면, XRP가 2.42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2.35달러와 2.32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32달러가 붕괴될 경우 2.20달러, 심지어 2.15달러까지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기술 지표도 하락세를 지지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선 아래에서 움직이며 매도 우위가 유지되는 중이다. 단기적인 방향성은 2.32달러 지지선과 2.42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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