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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임원진도 '지브리 스타일 AI 초상화' 열풍 합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16:50]

리플 임원진도 '지브리 스타일 AI 초상화' 열풍 합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7 [16:50]
출처: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Ripple, XRP) 최고기술책임자(CTO) 트위터

▲ 출처: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Ripple, XRP) 최고기술책임자(CTO) 트위터


리플(Ripple) 임원들이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지브리 스타일 AI 초상화’ 트렌드에 동참하며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 고위 임원들이 오픈AI(OpenAI)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인 GPT-4o를 활용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복잡한 편집 명령어는 물론, 텍스트 삽입까지 정확히 수행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이 트렌드는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지브리(Studio Ghibli)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모노노케 히메’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감성적인 그림체로 SNS를 강타하며 확산 중이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 또한 자신의 X 프로필을 지브리 스타일로 변경해 이 흐름에 동참했다.

 

다만, 이 AI 생성 이미지가 수많은 지브리 원화 프레임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저작권 침해 논란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실제로 지브리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과거 인터뷰에서 “AI는 예술이 아니다”라며 혐오감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트렌드를 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블록체인 기업 고위층까지 활용하며 AI와 예술의 경계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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