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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급락 속 꼭 사야 할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더리움·카르다노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8 [01:30]

시장 급락 속 꼭 사야 할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더리움·카르다노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8 [01:30]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두 달 사이 시가총액 기준 30% 이상 급락했지만, 이 같은 시장 혼란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카르다노(Cardano, ADA)처럼 기술적 기반이 탄탄하고 검증된 코인들이 장기적으로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더모틀리풀은 첫 번째 추천 코인으로 비트코인을 꼽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35,000% 이상 상승했으며, 모든 시장 조정 이후 회복해왔다는 점에서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7,000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며,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 안정성과 상승 여력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두 번째로는 이더리움이 추천됐다. 스마트 계약 기능을 최초 도입한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앱(DApp), NFT, 탈중앙 금융(DeFi)의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경쟁 블록체인에 일부 점유율을 뺏기고 있지만, 여전히 TVL 기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확산으로 구조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00달러, 시가총액은 약 2,410억 달러다.

 

마지막으로 카르다노는 가장 ‘논쟁적인 코인’으로 소개됐다. 프로젝트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의 리서치 기반 개발 철학은 안정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느린 속도와 낮은 채택률로 비판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는 지금까지 해킹 피해나 시스템 다운이 없었으며, 로드맵 목표 달성률도 높아 장기적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됐다. 현재 가격은 0.72달러, 시가총액은 260억 달러다.

 

더모틀리풀은 “작은 알트코인은 시장 하락 시 회복 가능성이 낮으며, 상위 20위권 내 프로젝트도 시간이 지나며 도태될 수 있다”며, 크래시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카르다노처럼 생존성과 회복력이 입증된 코인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암호화폐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만 편입하고, 전체 투자에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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