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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 70%가 수익 본 XRP…비트코인 ETF·트럼프 정책도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8 [04:00]

한국 투자자 70%가 수익 본 XRP…비트코인 ETF·트럼프 정책도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8 [04:00]
리플(XRP)

▲ XRP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한국 내 XRP 투자자 중 70% 이상이 2024년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과 함께 XRP가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위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신규 암호화폐 투자자 비중이 전체의 33%에 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유입된 단기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으나, 6개월 이상 보유한 중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뚜렷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선호도에서 XRP는 한국 투자자 보유 포트폴리오 내에서 16.44%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비트코인으로 21.31%를 차지했으며, ETH(7.75%), 도지코인(DOGE, 6.59%), 솔라나(SOL, 4.04%), 시바이누(SHIB, 1.69%), 페페(PEPE, 2.36%)가 그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현물 ETF 출시와 트럼프 정부의 정책 효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거래소는 바이낸스(Binance)와 업비트(Upbit)였으며, 투자 정보는 주로 텔레그램과 유튜브에서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밈코인 상장이 활발했던 빗썸(Bithumb)도 2025년 들어 사용자층을 확보 중이다.

 

현재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며, 미국 정부는 과거 불법행위로 압수한 2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75% 이상의 한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2025년 15만 원(한화 기준 1억 5천만 원, 약 102,000달러)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XRP와 BTC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신뢰와 상승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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