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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억 달러 미결제 약정 급증…이더리움, 4월 대반등 예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8 [07:41]

210억 달러 미결제 약정 급증…이더리움, 4월 대반등 예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8 [07:41]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일 연속 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한 매수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2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4월을 앞두고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코인게이프는 미 연준의 금리 동결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시장 회복을 이끌며, 이더리움이 지난주 하락 후에도 2,100달러 저항선 근처에서 강한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3월 10일 173억 달러까지 하락했던 미결제 약정은 이후 37억 달러가 유입되며 반등했고, 이는 트레이더들의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은 33억 달러, 숏 포지션은 29억 5,000만 달러로, 매수 우위가 약 10% 발생했다. 이는 강한 지지선인 1,974달러와 주요 저항선인 2,110달러 사이에서 매수세가 우세하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코인게이프는 2,037달러에 집중된 2억 36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첫 저항선이 될 것으로 봤다. 이를 돌파할 경우, 2,110달러에 위치한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어, 단기 급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1,97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8억 6,400만 달러가 몰려 있는 1,864달러 지점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이더리움은 2,065달러선에서 거래되며, 기술적으로도 단기 방향성의 분수령에 서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결제 약정이 210억 달러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4월에는 2,5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주요 저항 구간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단기적 관점에서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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