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되면서, 2.5달러 지지선 붕괴 및 2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 하락한 가운데 SUI는 하루 만에 6% 급락하며 현재 2.5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의 6%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결과로, 심리적 지지선인 2.5달러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SUI가 하락 쐐기 패턴 돌파 이후 16일간 33% 급등했으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저항에 막히며 하락 반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봉상 '베어리시 엔걸핑(하락 포식형)' 캔들이 형성되었고, 기존의 강세 흐름은 일단락되었다. 현재 50일선과 200일선 간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으며, 100일선과 200일선 간 추가 약세 크로스도 예고되고 있다.
다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에서는 단기적 강세 시그널이 여전히 유효하다. MACD선과 시그널선 간 양의 교차가 발생하며 매수세가 일부 살아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은 강세·약세 신호가 엇갈리고 있어 단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일부 분석가들이 여전히 SUI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2일봉 기준으로 '히든 불리시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며, 이는 새로운 강세 파동의 전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상승 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RSI는 같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주간 차트를 기반으로 SUI의 목표가를 2.88달러와 3.2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낸 후 SUI가 25% 급등한 전례를 언급하며, 중기적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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