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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관투자자 57%가 XRP·솔라나에 주목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9 [04:00]

왜 기관투자자 57%가 XRP·솔라나에 주목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9 [04: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암호화폐는 지금 XRP와 솔라나(Solana, SOL)다. 그 중심에는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이라는 강력한 촉매가 존재한다.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57%의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 명확성’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주로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자금운용사, 헤지펀드, 프라이빗 뱅크 소속 인물들이다.

 

XRP와 솔라나는 이 규제 수혜에 가장 민감한 코인으로 꼽힌다. 특히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월 19일 리플(Ripple) 소송을 공식 철회하면서 XRP의 ‘비증권’ 주장에 무게가 실렸고, 가격 역시 크게 반등했다. 이와 동시에 두 자산 모두에 대해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전통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EC는 이달 초 암호화폐 시장에 특화된 새 규제 태스크포스를 발족했고, 이는 법적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기관 자금의 장기 투자 성향을 고려할 때, 규제 명확화 이후 유입된 자금은 시장의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외 지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 등 자본력이 큰 국가들도 자체 암호화폐 규제 정비에 나서면서, 글로벌 기관 자금의 단계적 유입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더모틀리풀은 지금이야말로 XRP와 솔라나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타이밍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향후 규제 체계가 완전히 자리 잡으면, 그에 따른 상승 촉매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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