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프는 $HAWK 토큰이 한때 시가총액 4억 9,000만 달러까지 급등한 뒤 90% 이상 폭락하면서 SEC가 조사를 착수했으며, 투자자들은 해당 토큰이 미등록 상태로 판매·홍보되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웰치는 바이럴 인플루언서로서 토큰과의 연관성이 주목을 받았다.
SEC는 수개월간의 조사 끝에 웰치가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으며, 고의적 위반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웰치의 법률대리인 제임스 살라(James Sallah)는 “SEC가 금전적 제재나 향후 암호화폐 참여 제한 조치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코인게이프는 웰치가 수사 기간 동안 당국에 전면 협조했으며, TMZ 인터뷰를 통해 “몇 달간 모든 절차에 성실히 응했고, 이제 끝이 나서 안도한다”고 밝힌 사실도 함께 전했다.
이번 결론은 최근 SEC가 무리한 처벌보다는 ‘명확한 기준’ 중심의 유연한 접근 방식을 추구하려는 기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FDIC와 OCC도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제도권 편입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종결은 유명인 및 인플루언서가 연루된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있어 책임 범위와 법적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선례로 작용할 수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