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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몇 달간 급락하며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일부 분석가는 이 구간이 상승 전환의 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애스트로노머(Astronomer)는 “이더리움은 지금 명백한 지지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4,00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이니스트는 ETH가 현재 1,700~1,900달러 구간의 장기 지지선 근처에 머물고 있으며, 이 구간은 과거에도 강한 반등이 출발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분석가에 따르면, ETH는 현재 장기 가격 범위인 1,700~4,500달러 내에서 다시 하단을 테스트했으며, 이 같은 구조는 과거에도 4,000달러 이상 반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애스트로노머는 최근 자신의 비트코인을 ETH로 전환했다며, “이번 사이클 내에 ETH가 BTC를 초과 수익률로 추월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ETH가 2,1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이후 몇 달 안에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2022년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알트코인보다 양호한 성과다. 비트코이니스트는 3월 중순 ETH가 과거 고점을 일시적으로 돌파한 후 재차 조정에 들어갔지만, 이러한 패턴은 이전 상승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결국 새로운 고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심리는 여전히 극도로 부정적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현재 이더리움에 대한 커뮤니티 내 평가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히며, ETH의 시장 심리 지수가 '14'로 기록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심리 상태에서 ETH는 강력한 반등을 보여준 바 있다.
분석가들은 향후 ETH의 반등 시점은 미 연준의 4월 중순 금리 결정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으며,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와 같은 네트워크 내재적 변화 역시 ETH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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