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체인링크(LINK)는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 속에 14.10달러까지 급락하며 하루 9.12%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단기 상승 추세를 완전히 뒤엎은 급락으로, 단기 바닥이 어디인지에 대한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급락 배경으로 미국의 3월 핵심 개인소비지출(Core PCE) 발표에 따른 비트코인(BTC) 하락을 지목했다. LINK는 상위 20개 암호화폐 중 24시간 하락률 기준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이는 BTC와의 높은 상관관계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7일간은 1% 상승, 연초 대비(YTD)로는 34.76% 상승을 기록하며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우상향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기술적으로 LINK는 현재 4시간봉 기준 볼린저 밴드 하단인 14.04달러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과도한 변동성을 암시하는 구간이다. 30일 기준 LINK는 13달러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어, 13달러가 다음 핵심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수준이 붕괴될 경우 추가 급락 가능성도 열려 있다.
LINK의 향후 흐름은 시장 전반, 특히 비트코인의 방향성에 크게 의존할 전망이다. BTC는 현재 83,872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피터 브란트는 BTC가 7만 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 경우 LINK 역시 반등 동력을 잃고 약세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NK는 최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장기적 호재를 확보했다. 해당 협약은 중동 내 자산 토큰화 프레임워크 개발 및 글로벌 규제 대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가격 반등의 기반이 될 수 있다. 과거 코인게이프는 이 협약을 근거로 LINK의 잠재 목표가를 44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LINK는 현재 기술적으로 민감한 구간에 진입했으며, 13달러 지지 여부와 BTC 흐름이 향후 반등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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