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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으로 1,570만 달러 손실! 고래 투자자의 참담한 결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9 [19:30]

트럼프 밈코인으로 1,570만 달러 손실! 고래 투자자의 참담한 결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9 [19:30]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트럼프 밈코인/출처: 트루스 소셜     ©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고래 투자자가 트럼프 밈코인(Official Trump, TRUMP) 거래에서 세 번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총 1,57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해당 고래는 이달 초 첫 번째 TRUMP 거래에서 1,182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이후 두 번째 거래에서 2,435만 달러, 세 번째 거래에서 20만 1,000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TRUMP 743,947개를 개당 10.66달러에 매도하며 330만 달러를 추가로 잃었고, 총 손실 규모는 1,570만 달러에 이르렀다.

 

데일리호들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 고래가 다시 1,128만 달러를 들여 TRUMP 777,684개를 14.50달러에 재매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TRUMP 가격은 현재 10.27달러로, 매수가 대비 약 29% 하락한 상태다.

 

다른 고래 투자자들도 비슷한 손실을 겪고 있다. 한 투자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I LOVE TRUMP”라는 글을 올린 직후, USDC 500만 달러어치로 TRUMP를 매수했다가 최근 20만 7,000달러 손실을 확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초 취임 직전 TRUMP 밈코인을 출시했으며, 이후 정치적 파급력과 시장 기대감 속에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점 매수와 급격한 하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TRUMP가 현재 단기 지지선 없이 하락 중이며, 주요 저항선은 14.50달러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고래 손절 매도와 투자자 심리 위축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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