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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600% 상승 가능성? 2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가 핵심 변수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29 [21:25]

XRP, 600% 상승 가능성? 2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가 핵심 변수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29 [21:25]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현재 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향후 600% 급등해 1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거세며, 기술적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분석가 크립토 엘리츠(Crypto Elites)는 XRP가 바닥을 둥글게 만드는 ‘라운딩 바텀(Rounding Bottom)’ 패턴을 완성했다고 지적하며, 이 패턴 상단인 2달러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XRP는 15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가총액 약 1조 달러에 해당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버금가는 시장 지배력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시각은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감지된다. 인플루언서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고래 주소가 최근 800만 XRP를 외부 지갑으로 이체하며 매도 의지가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XRP가 올해 주요 코인 중 가장 높은 연초 대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부정적인 신호가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공매도 세력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RSI(상대강도지수)는 25까지 급락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평균 방향성 지수)는 상승 중으로 현재 하락 추세가 강력함을 시사한다. 만약 2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XRP는 1.81달러의 피보나치 레벨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인게이프는 “XRP는 지금 강세와 약세가 격돌하는 전환점에 있다”며, “2달러 지지선 방어에 성공한다면 반등 여력이 있지만, 이를 이탈하면 1달러대까지의 급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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