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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2천달러까지 떨어질까? '데드캣바운스' 경고 나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08:40]

비트코인, 7만2천달러까지 떨어질까? '데드캣바운스' 경고 나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30 [08: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코루쉬 AK(Koroush AK)는 비트코인(BTC)의 최근 상승세가 지속 불가능한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수 있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BTC가 5일 연속 90,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으며, 이대로라면 가격은 72,000~73,000달러 수준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코루쉬의 분석을 인용해, 현재 BTC가 2025년 들어 여섯 번째 ‘낮은 고점(lower high)’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강세 추세에서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현재 82,500달러에 거래 중인 BTC는 단기적으로 2024년 11월 수준까지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109,00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현재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는 시각과 중기 하락 전환 신호로 보는 시각이 공존한다. 유투데이는 주요 분석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35~45% 조정은 강세장 내에서 건강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기준 2.38% 하락했으며, BTC는 전일 대비 2.22% 내렸다. 코루쉬는 “지금의 반등은 진짜가 아니다”라며, 일부 투자자들이 짧은 상승에 낙관했다가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BTC가 72,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경우, 이는 미 대선 이후 축적된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는 셈이 된다. 유투데이는 이 같은 흐름이 강세장의 구조를 훼손하진 않지만, 단기 고점에서 진입한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끝으로 “비트코인 조정이 일시적인지, 혹은 진정한 전환점인지 여부는 향후 며칠 내 90,000달러 돌파 시도 여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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