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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호재에도 못 오르는 XRP, 1달러까지 추락할까?…헤드앤숄더 패턴 현실화 우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08:50]

리플 호재에도 못 오르는 XRP, 1달러까지 추락할까?…헤드앤숄더 패턴 현실화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30 [08:50]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XRP는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저점을 낮춰가고 있고, 현재는 2.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월 고점 3.40달러 대비 약 38% 하락한 수치다.

 

크립토뉴스는 XRP 가격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4월 2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보복 관세 발표를 꼽았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과 소비 둔화, 3월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 복합적인 경제지표 악화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는 설명이다. 미 증시 주요 지수도 2% 이상 급락하며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산됐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리플(Ripple)은 아프리카 핀테크 기업 치퍼 캐시(Chipper Cash)와의 제휴, 아랍에미리트 및 뉴욕의 송금 라이선스 획득 등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종료로 인해 미국 내 파트너십 확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에서는 더 큰 하락 리스크가 드러나고 있다. XRP는 현재 헤드앤숄더(H&S) 패턴을 형성 중이며, 목선은 1.96달러에 위치해 있다. 이는 50%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과도 일치한다.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XRP는 최대 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가 대비 53% 추가 하락을 의미한다.

 

크립토뉴스는 XRP가 대형 네트워크 확장을 진행 중이나, 시장 전반의 공포 심리와 기술적 매도 신호가 단기적으로는 더 큰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1.96달러 지지선 방어가 핵심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추세 전환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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