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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만 17% 하락한 도지코인(DOGE), 4월엔 반등할까? 역사적 흐름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11:25]

3월에만 17% 하락한 도지코인(DOGE), 4월엔 반등할까? 역사적 흐름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30 [11:2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DOGE)은 3월 한 달간 17%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현재는 0.1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기준 6% 추가 하락했다. 시장은 예상보다 높은 2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수치에 반응하며 전반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투데이는 과거 4월의 DOGE 흐름을 분석해 세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1년 4월에는 무려 531% 상승하며 패러볼릭 랠리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는 7.75% 하락, 2023년엔 3.29% 상승으로 마감했다. 2024년에는 3월에 87% 급등한 뒤 4월엔 40% 급락한 바 있다. 올해는 직전 상승이 없었기 때문에, 작년보다 하락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 DOGE는 현재 0.14~0.2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단기 지지선은 0.16달러로 작용 중이다. 만약 0.16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14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반면, 가격이 상승 전환하여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0.208달러를 돌파할 경우, 0.24달러 및 0.29달러로의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유투데이는 도지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인플레이션, 금리 전망, 투자자 심리를 꼽았다. 현재 DOGE에 19억6,000만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면 4월에 소폭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반드시 반복되리란 보장은 없다”며, 시장 전반 흐름과 기술적 지지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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