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무너지면 어떤 코인 팔아야 할까? DOGE·LINK·AVAX에 하락 쓰나미 예고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동안 81,645달러까지 하락한 뒤 83,000달러를 회복했으나, 심리적 지지선인 80,000달러 붕괴 가능성에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SEC 위원장 후보 폴 앳킨스(Paul Atkins)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며 규제 우려가 확대됐고,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을 인용해, 지난 30일간 BTC와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보여온 알트코인으로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를 지목했다. 상관계수는 LINK 0.93, DOGE 0.80, AVAX 0.79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트코인과의 가격 동조화 현상이 뚜렷하다는 의미다.
특히 80,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이들 자산은 높은 레버리지 포지션에서의 강제 청산과 함께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간 BTC가 5.7% 하락하는 동안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했으며, 이는 약세 전환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BTC가 핵심 저항선 회복에 실패할 경우, DOGE·LINK·AVAX는 추가 하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해당 자산들에 대한 노출을 줄이거나 손절매 전략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AVAX와 LINK는 최근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로, BTC의 추가 조정 시 이들 자산의 하락폭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BTC가 단기 반등에 성공하고 86,000달러 이상을 회복할 경우, 이들 고상관 자산도 동반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불확실한 규제 환경과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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