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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1달러 가능성은 신기루일까? 전문가가 밝힌 ‘불가능한 수학’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13:35]

시바이누 1달러 가능성은 신기루일까? 전문가가 밝힌 ‘불가능한 수학’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30 [13:35]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트레이딩뷰(TradingView) 소속 상위 분석가는 시바이누(SHIB)의 1달러 달성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기술적 분석과 시장 규모 현실을 근거로 “이 목표는 과장된 기대”라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분석가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약 589조 달러에 달해야 한다. 이는 금 전체 시장가치 약 19조 달러나 비트코인의 1.66조 달러와 비교해도 현저히 비현실적이며, 해당 수치는 현재 글로벌 GDP 총합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일부 장기 예측 모델은 시바이누가 2050년까지 1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같은 시점에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9조 달러 수준으로 가정되더라도 SHIB의 공급량 감소 없이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분석가는 이러한 전망이 투자자에게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으로는 SHIB가 2024년 12월 고점인 0.00003279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채 하락 반전을 보이며 더블탑(Double Top) 패턴을 형성했다고 진단했다. 0.00001296달러 지지선 붕괴 이후 SHIB는 0.00001095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향후 0.0000067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함에 따라, 알트코인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점도 SHIB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SHIB 같은 밈코인에 더욱 가혹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분석가는 “SHIB는 본질적인 효용이 부족한 밈코인”이라며, 투자 매력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저시총 고성장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로 관심을 전환할 것을 권하며, SHIB 보유자는 0.00001296달러 이하에서는 철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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