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90달러 폭발적 상승 가능성…4월이 전환점?

▲ 리플, XRP

지난 일주일간 10.51% 하락하며 2.06달러까지 밀렸던 XRP가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인기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특정 조건 충족 시 3.90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그랙은 XRP 일봉 차트에 형성 중인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근거로 "상승 반전이 유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패턴은 하락 추세의 전환을 의미하는 대표적 신호로, 왼쪽 어깨-머리-오른쪽 어깨로 이어지는 저점을 기반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는 구조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 패턴이 4월 20일까지 유효하며, 상승세 전환을 위해서는 2.00달러 이하 일일 종가를 피하고, 2.65달러(넥라인)를 강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저항선은 3.00달러, 3.20~3.40달러 순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3.40달러 이상 마감 시 강세 지속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그랙은 XRP가 이 패턴을 완성할 경우 보수적 목표가를 3.70~3.90달러로 제시했으며,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4.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가격대에 도달하면 매도세가 출현할 수 있고, 이익실현 매물로 인한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2.18달러에 거래 중이며, 일일 거래량은 10.28% 감소했다. 이는 매도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가격 안정과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소송 종결이 5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규제 리스크 해소와 함께 추가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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