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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PEPE) 고래, 336만 달러 손실…청산 시 시장 폭락 불가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30 [21:20]

페페(PEPE) 고래, 336만 달러 손실…청산 시 시장 폭락 불가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30 [21:20]
출처: 페페코인 트위터

▲ 출처: 페페코인 트위터     ©코인리더스

 

밈코인 페페(PEPE)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 고래 투자자가 336만 달러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며, 청산 위험에 직면해 있어 시장 전반에 강한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10배 레버리지로 PEPE에 ‘올인’한 상태다. 0.0000814달러 진입가에 포지션을 구축했으나, 현재 가격은 0.0000703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포지션 규모는 약 3,780억 PEPE, 평가액 기준 2,740만 달러에 달했다.

 

유투데이는 이 고래가 청산 위기를 막기 위해 약 6,700만 PEPE를 일부 정리하고, 308만 달러 상당의 USDC를 추가로 입금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약 49만 달러 상당의 증거금을 회복했지만, 청산 가격인 0.0000700달러에 근접한 상황에서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기술적 분석상 PEPE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저항 돌파에 실패한 후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으며, RSI(상대강도지수)도 50 이하로 하락해 하방 압력이 우세하다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0.0000700달러 지지선 붕괴 시 추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며, 2024년 11월 저점 부근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투데이는 해당 주소가 단순한 개인 지갑을 넘어, 시장 전체의 변동성 '폭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지션이 추가 손실을 입게 될 경우, 대규모 토큰 매도로 인해 가격이 더욱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PEPE 시장 전체를 흔드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이 고래의 ‘버티기’가 성공할지 여부가 단기 PEPE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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