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90~120일 내 역대 최고가 경신하나…패턴·사이클·RSI가 동시에 가리킨다
XRP가 역대 최고가를 향해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술적 패턴과 과거 상승 주기, RSI 흐름까지 세 가지 근거가 동시에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90~120일 이내에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의 공통점으로 '2차 고점' 출현 시기를 언급하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그래그는 XRP가 '역 헤드앤숄더(Inverse Head & Shoulders)' 패턴을 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패턴이 완성되면 XRP는 오는 5월까지 3.7~3.9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전 고점 갱신이자 강력한 기술적 상승 신호라고 설명했다. 단기 저항선은 피보나치 0.888 수준인 2.24달러로, 해당 가격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반면,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XRP가 아직 하락 파동(Wave 4) 내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월간 엘리엇 파동 분석을 근거로, XRP가 1.88달러까지 조정 후 다음 상승 구간에서 5.8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조정은 곧 마무리되고, XRP는 결국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장기 낙관론을 유지했다.
또 다른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는 RSI(상대강도지수) 기준으로 아직 완전한 반등 신호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XRP가 2.17달러(0.618 황금 비율) 또는 2.15달러(골든 포켓)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RSI 다이버전스가 확실히 형성될 경우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는 2.15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규제 불확실성과 기술적 조정이 맞물린 상태다. 다만 세 명의 분석가 모두 공통적으로 ‘단기 조정 후 강력한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 앞으로 몇 주간의 흐름이 XRP의 향후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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