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가 주말 급락 이후 소폭 반등했지만, 추세 전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하락세로 XLM은 0.261달러 저점을 기록한 뒤, 0.2722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0.2665달러에 거래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LM은 2024년 11월 기록한 0.638달러의 고점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특히 2025년 1월 반등 시도도 0.51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힌 후 일간 50일 단순이동평균(SMA 50)인 0.297달러 아래로 밀려난 상태다.
유투데이는 3월 내내 XLM이 50일선(0.297달러)과 200일선(SMA 200, 0.28달러) 사이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중순 이후 하단을 이탈했다가 다시 범위 내로 복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지표 발표 이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XLM도 200일선을 재차 하회했다.
매체는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일 수 있음을 경고했다. 현재로선 암호화폐 고유의 상승 촉매가 부재한 상황이며, 거시경제 이슈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 흐름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0.28달러(200일선) 재돌파 여부가 단기 반등 지속의 핵심이며, 이 구간을 회복할 경우 다시 박스권 상단으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반면, 0.297달러 돌파 시 본격적인 상승세 전환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며, 단기 목표치는 0.375달러와 0.514달러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XLM이 0.28달러를 기준으로 매수세와 매도세 간의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한 매수세 유입이 있을 경우 기술적 반등 이상의 회복 흐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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