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리플)는 현재 2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에 놓여 있으며, 기술적 지표와 패턴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현재 XRP는 하루 만에 5% 이상 하락해 2.06달러까지 밀려났으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다.
XRP는 현재 50일, 100일 이동평균선(MA)을 모두 하회하고 있으며, 마지막 방어선인 200일 EMA는 1.94달러 수준이다. 과거 사례상 이 선마저 이탈할 경우 가속적인 하락이 뒤따랐으며, 현재도 동일한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하락 삼각형 패턴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이는 통상적인 하락 전환 패턴으로, 지지선이 약해지는 구간에서 하방 이탈 가능성을 높인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매수세는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추세적인 반전의 조짐은 없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37선으로 과매도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
매체는 2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1.85달러에서 1.80달러 사이로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2024년 11월에도 테스트된 바 있으며, 이 수준이 붕괴되면 대규모 청산과 함께 공포 매도가 촉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반면, 반등을 위해서는 2.30달러~2.40달러 구간을 강한 거래량과 함께 돌파해야 하지만, 시장 전반적인 상승 촉매 없이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XRP가 2달러 지지선을 간신히 버티고 있으며, 매수세가 조속히 유입되지 않을 경우 ‘2달러와의 작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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