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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바닥, 금값 정점과 함께 온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1 [00:35]

이더리움 바닥, 금값 정점과 함께 온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1 [00:3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더리움(ETH)의 바닥이 금(Gold)의 상승세가 멈추는 시점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데일리호들은 포페가 “ETH의 차트는 재앙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금이 최근 1년간 19% 급등한 가운데 ETH는 여전히 하락 흐름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현재 금은 온스당 3,116달러, 이더리움은 1,798달러로, 2021년 고점 대비 63% 하락한 상태다.

 

포페는 최근 금 상승의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그는 “1~2주 내로 금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노동시장 약세와 루머 매수-뉴스 매도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흐름과 기술적 구조는 하락세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1,700달러, 저항선은 1,850달러 수준이며, 단기적으로 금리나 외부 매크로 요인의 변화가 ETH의 추세 전환 시점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포페는 비트코인(BTC)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하락 고점과 저점을 기록 중”이라며, “76,000달러 전후의 저점을 다시 테스트한 후 반등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이 충분한 조정을 거쳐야 상승 여력이 생긴다는 입장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82,000달러선, 이더리움은 1,800달러선에 거래 중이며, 향후 금값 흐름과 미국 정책 리스크 해소 여부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 반전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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