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분석가 EGRAG 크립토가 과거 상대강도지수(RSI) 흐름을 근거로 XRP가 5~6월 중 두 번째 상승 정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EGRAG은 XRP가 강세장마다 두 번의 정점을 형성해왔으며, 이번 사이클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월 중순 기록한 3.4달러 이후 RSI가 급락한 점에 주목하며, 현재 RSI가 66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에서 과거와 유사한 회복 주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과거 사례로 2017년과 2021년을 제시했다. 2017년에는 XRP가 6월 0.39달러에서 1차 고점을 기록한 후 3개월 조정 기간을 거쳐 1월 3.8달러에 도달했으며, 2021년에는 0.79달러에서 하락 후 4개월 만에 1.96달러로 반등했다. 두 사례 모두 RSI가 조정 이후 급반등하며 두 번째 고점을 형성한 공통점이 있다.
현재 XRP는 2.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3월 한 달간 3% 하락했다. 기술 분석가 Dom은 2.2달러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되었다고 분석하며, 이를 다시 돌파하기 전까지 구조는 여전히 약세라고 평가했다.
EGRAG은 이번 분석에서 두 번째 고점의 정확한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과거 분석에서 XRP가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를 '캥거루 단계(Kangaroo phase)'로 표현하며, 장기적 상승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XRP가 단기 하락을 극복하고 주요 저항선인 2.2달러를 돌파할 경우 5~6월 중 두 번째 강세 흐름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흐름과 ETF 수요, SEC 관련 이슈 등 외부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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