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비트코인(BTC)의 디파이(DeFi) 도입을 선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카르다노와 비트코인의 기술적 결합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스콧 멜커와의 인터뷰에서 “카르다노는 비트코인을 위한 디파이 허브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수익률 창출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 수요가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의 본격적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 내다봤다.
코인게이프는 카르다노가 하이드라(Hydra) 및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결합하고, 양 체인 간 신뢰 없는 재귀 브릿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iken이라는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BTC와 ADA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계약 작성을 가능케 하고, 마에스트로(Maestr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도 공개됐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 디파이를 위한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지만, 우리는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 불참 이후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비트코인 연동이 카르다노 로드맵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디파이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었는지도 주요 논점이다. 코인게이프는 호스킨슨의 주장을 인용해, 탭루트(Taproot)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확장성과 프로그래밍 기능이 비트코인의 디파이 도입을 가능케 했다고 보도했다. 호스킨슨은 BTC만으로 디파이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며, 그 결과 카르다노 디파이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ADA는 현재 0.66달러로 최근 일주일 간 10% 하락했으며, 기술적 분석상 5월 강한 상승이 예고되는 순환 패턴이 형성 중이다. 일부 분석가는 펀더멘털 강화와 파트너십 확장에 근거해 ADA가 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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