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HBAR), 0.15달러 지지선 지킬 수 있을까? 기술 지표는 추가 하락에 무게

▲ 헤데라(HBAR)     ©

헤데라(Hedera, HBAR)가 0.15달러 핵심 지지선에 근접하며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반등보다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HBAR는 최근 일주일간 13.5%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7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0.16달러선 부근에서 지지선을 테스트 중이며, 0.156달러 하단이 붕괴될 경우 0.15달러 하회 가능성도 제기된다.

BBTrend(볼린저밴드 트렌드) 지표는 하루 만에 +2.59에서 -10.1로 급락했다. 이는 급격한 매도세 증가와 함께 강력한 하락 추세 전환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상승 반전이 어려운 국면임을 시사한다. BBTrend 수치가 0에서 멀어질수록 추세의 강도가 커지며, 현재 수치는 강한 음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또한 일목균형표(Ichimoku Cloud) 분석에서는 가격이 전환선과 기준선 모두를 하회하고 있으며, 미래 구름대 또한 하락세를 가리키는 붉은색으로 전환돼 하락 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구름대 간 간격이 넓어지고 있는 점도 강한 저항선 형성을 의미한다.

비인크립토는 HBAR가 0.156달러 지지를 잃을 경우, 0.15달러선이 무너지며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저점을 갱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반등이 이뤄질 경우 단기 저항선은 0.179달러이며, 돌파 시 0.20달러, 0.215달러, 최대 0.25달러까지 상승 여력도 있다는 긍정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매수세 유입과 함께 강력한 추세 전환이 수반돼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보다 지지선 붕괴 여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구조는 명백한 약세 흐름에 놓여 있으며, 단기 투자자는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헤데라(HBAR) 개발사 해시그래프(HashGraph)가 오는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해시스피어(HashSphere)를 개발 중이라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해시스피어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송금 솔루션을 원하는 은행 및 자산운용사 등에 공급될 예정이며 규제 준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시스피어는 헤데라를 기반으로 구축되지만 솔리디티 개발언어를 지원,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도 호환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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