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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6달러 지지선 재확인…RSI 반등 속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1 [09:20]

XRP, 2.06달러 지지선 재확인…RSI 반등 속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1 [09:20]
 XRP

▲ XRP     ©

 

XRP가 일주일간 15% 가까이 하락하며 강한 매도세에 직면했지만,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하면서 단기 회복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지난 7일 동안 약 15% 하락하며 2.06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이후 단기 반등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단기·장기 지수이동평균(EMA) 모두 약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하락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27.49에서 36.37로 회복되며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매수세 유입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며, 일부 트레이더들이 최근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아직도 RSI는 중립선(50)을 넘지 못하고 있어 강세 전환이라 보긴 이르다.

 

일목균형표 분석에 따르면, 현재 XRP 가격은 전환선과 기준선 모두를 하회하고 있으며, 구름대 하단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래 구름도 붉은색으로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하방 압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인크립토는 EMA 간격이 확산된 상태이며, 단기 EMA가 장기 EMA보다 훨씬 아래 위치해 있어 추세 자체는 여전히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XRP가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2.22달러 돌파 ▲2.47달러 재확인 ▲2.59달러 안착 등 단계적 저항 돌파가 필요하다.

 

반대로 2.06달러 지지선이 재차 붕괴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90달러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단기 반등과 기술적 조정이 혼재된 국면이며, 매수·매도세 간 균형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XRP의 하락 추세가 수 주 동안 심화될 수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분석했다. 

 

매체는 "XRP의 NUPL(미실현 순손익 지수)은 현재 '부정' 단계를 지나고 있으며, 2018년과 2021년에는 이 단계에서 각각 3달러, 2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뒤 75% 이상 하락했다.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슷한 수준의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주봉 역시 2021년 나타난 하락이 되풀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1년에도 XRP는 주봉상 고점을 형성한 뒤 RSI 약세 다이버전스를 형성,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인 뒤 50일·200일 이동평균선을 강하게 이탈했다. 올해도 XRP는 비슷한 RSI 하락 다이버전스를 형성, 최근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다. 하락이 더 커져 50일 EMA 지지선까지 이탈한다면, XRP는 200주 EMA인 0.87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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