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4달러 돌파 가능성? 관건은 비트코인!

▲ 리플, XRP

XRP가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3.4달러 돌파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단,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 전반의 지지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는 XRP가 현재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경우 다음 상승 구간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가격 변동보다는 차트 흐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3월 20일에도 동일한 관점을 제시한 바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가 최근 몇 시간 사이 2.20달러에서 2.05달러까지 급락하며 24시간 기준 4.8% 하락했지만, 1년 누적 상승률은 230.8%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1시간 기준 1.6% 반등이 관측돼 단기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

분석가는 시장 전반의 반등이 없는 상태에서 단독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비트코인(BTC)의 추가 상승 여부가 XRP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상승을 '무리한 진입'보다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XRP가 강한 반등을 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ETF 기대감과 규제 명확화가 중장기 호재로 작용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웹3 전문가 카스 아베(Cas Abbé)는 XRP가 ETF 승인, 기관 투자 확대 등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10달러 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XRP 현물 ETF를 신청한 상태이며,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역시 유사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플 소송 종료 이후의 규제 명확성은 이러한 움직임에 강한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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